그래 맞아 2011/06/11 20:32 by Betty

지금... 조율이 필요해.
나에게.


어디까지를 거짓으로.. 또 진실로 봐야할지 모르겠다.

좁은 세상 속에서
아는 사람이 늘어갈 수록
언제까지고 감출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불안이 자란다.

머리와 마음은 아직도 분리되어 있다.
냉정하고 냉철해질 수가 없다.



아주 이상한 일주일이 흘러갔다.
그야말로 폭풍같은 시간이 휩쓸고 지나갔다.

이 일주일이 바꾸어버린 것들을
나는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.

폭풍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.

다른 일주일...
또 다른 일주일...들이 지나면
나는 폭풍 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.

아니면,
이 폭풍같았던 시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.


길지 않은 인생이...
자꾸만 드라마를 찍고... 영화를 찍고 있네..

애초에 말랑말랑 따뜻하고 예쁜 영화들을 좋아할 것을...
가슴 먹먹하고... 처절하고... 피흘리는 영화들을 자꾸 봤더니...
내 영화가 자꾸 이 따위다.

아.

빨래를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가 않아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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